한화에너지, 佛 토탈에너지스와 협력해 LNG사업 시작
2022. 05. 24한화에너지, 佛 토탈에너지스와 협력해 LNG사업 시작
□ 15년간 연간 60만톤 규모의 LNG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LNG 발전사업 진출의 초석 마련
□ 직도입한 LNG는 2024년부터 가동 예정인 1G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통영에코파워에 공급하여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
□ 정인섭 대표“이번 계약을 교두보로 본격적인 LNG사업 확장, 장기적으로 태양광, ESS, LNG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예정”
한화에너지(대표이사 김희철, 정인섭)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社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간 6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간 직도입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LNG 복합화력 발전소 개발과 열병합발전 연료전환 등 LNG 발전사업에 진출 한다. 그간 열병합발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LNG사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에너지와 토탈에너지스는 작년 1월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174파워글로벌)가 보유한 태양광발전 사업권 중 일부에 대해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태양광사업을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어 상호 간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파트너로서의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직도입한 LNG는 2024년부터 가동 예정인 통영에코파워에 공급할 예정이다. 통영에코파워는 한화에너지와 에이치디씨 주식회사(HD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1GW(기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로 경남 통영시에 건설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미국, 일본, 스페인,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열병합발전을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과 대산 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전소의 탄소배출 저감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LNG사업을 3년 전부터 신사업으로 선정하여 사업 개발을 진행해 왔다.
향후 한화에너지는 국내와 베트남 수요처를 기반으로 LNG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를 LNG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검토 중이며, 점진적으로 수소 혼소 기술과 CCS(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등을 활용하여 무탄소 전원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 최초로 연료 전환에 앞장서는 시도로 주목 받고 있으며, 원활한 연료 전환을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에서는 ’21년 10월에 사업권을 획득한 꽝찌(Quang Tri) 성내 1.5GW급 LNG발전소와 저장탱크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닌투언(Ninh Thuan) 성내 1.5GW급 LNG발전소와 저장탱크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도 숏리스트로 선정되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LNG 시장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와중에, 오랜 파트너사인 토탈에너지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안정성을 확보 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계약이 현재 검토 중인 국내 여수 열병합발전소의 LNG 연료전환, 베트남 LNG-to-Power 사업 등 당사가 계획하는 LNG사업에 큰 교두보가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ESS, LNG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테판 미쉘 토탈에너지스 가스, 리뉴어블스 앤드 파워(Gas, Renewables and Power) 사장은 “우리는 석유화학 합작회사인 한화토탈에너지스를 비롯하여 2021년 미국 신재생에너지 합작회사에 이르기까지 한화와 토탈에너지스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계약을 통해 토탈에너지스는 한국에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발전용 LNG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설명: 한화에너지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토탈에너지스社와 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이사와 토마 모리스 토탈에너지스 LNG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